strangecowc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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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works
미래
메모미래
마드레날린 도구
메모마드레날린 도구
청첩장
아트워크청첩장
늦여름의 점검
메모늦여름의 점검
일요일 : 월요일 할 일을 미리 하려고 마음먹지만 일요일에 쉬어야 한다는 도그마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다. 일하는 것도 아니고 쉬는 것도 아닌 상태로 하루 종일 뒹굴다가 저녁 즈음 겨우겨우 노트북을 켠다. 온갖 일들에 주의를 뺏기다가 결국 늦게 자는 날. 월요일 : 막상 출근하면 생각보단 할만한 날. 애써 회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주말 잘 보내셨나요라고 묻고, 돌아오는 적막을 견디는 날. 할 일 잔뜩 만들어두고 일단 퇴근한다. 화요일 : 야근하는 날. 일 말고 다른 생각하기 힘들다. 수요일 : 야근하는 날. 일 말고 다른 생각하기 힘들다. 2 목요일 : 수요일까지 똑바로 돌아갔으면 한숨 돌리고 병원에 가거나 귀찮은 행정 처리를 하거나 인간관계 유지를 위한 약속 잡아도 되는 날. 금요일 : 일상의 무게가 극적으로 가벼워지는 날. 일단 내일은 좀 쉴 수 있다는 사실에 몸이 가뿐하다.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제법 괜찮은 덩어리의 시간이 앞에 놓여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낙관하게 된다. 토요일 : 최선을 다해서 사치와 방종을! 아, 벌써 어제가 아득하다.
메모일주일
쳇바퀴 안 타고 살 수는 없고, 지금 타고 있는 쳇바퀴가 맘에 안 든다고 여러 개의 쳇바퀴를 굴리려다간 몸이 상하고. 쳇바퀴 하나를 잘 골라야 하는데. 공원 뚫고 출근하는 길에 청설모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쳇바퀴. 열심히 타면 그 보상으로 더 쳇바퀴 타는 게 점점 더 쉬워져야 하는데. 굴리는 게 복리로 작동해야 하는데.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은 구조적으로 지는 게임 같다. 타수 아무리 빨라도 결국엔 게임 오버 당하는 산성비랑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일 쳐내고, 또 하나 쳐내고, 또 하나-. 일 마칠 때 나오는 도파민으로 목숨 연장하고. 그나마 이것도 안 하면 템 다 드롭하고 바로 태초마을에서 초보자로 다시 시작인 거다. 성황당 할머니한테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세 번 외치고 싶어라.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밤은 선선하다. 애인 따라 지인 결혼식 따라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한 대화. 올해 여름 진짜 더웠지. 응. 이게 우리가 앞으로 맞이할 여름 중 제일 시원한 여름이라니. 악담 좀 그만해. 악담 같은 현실을 파훼한 마땅한 전략도 없이 매일매일에 달려들고 있다. 달리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같이 땀 흘리면서 뛰고 싶은 건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메모쳇바퀴
팀 리드를 3년쯤 하다보니 면접관 입장에서 면접을 치룰 일이 꽤 많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고정으로 쓰는 질문들이 생겼는데 오늘 다른 팀장님들, 대표님이랑 채용 관련해서 얘기 나누다 보니 쓰는 질문들이 다 비슷하더라. 포지션, 연차와 상관없이 면접에서 검증해야 하는 것들의 기본은 다 통하는 듯. 먼저 경험을 검증한다. 경험을 검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꼬리 질문. 이력서에 적은 경험을 그냥 듣는 건 '사실대로 적은 것 맞죠?' 재확인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 당시의 목표는 무엇이었는지(가급적이면 숫자로), 어떤 의사결정들 사이에서 고민했었는지 같은 질문을 5번 정도 파고들어서 해야 한다.(5Why 프레임워크가 여기도 적용) 역량. 역량은 경험과 다르다. 이전에 쌓은 경험들은 보통 팀으로 한 일이기도 하고, 과거의 데이터여서 지금 이 사람이 우리 팀에 합류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검증하는 툴로는 부족하다. 이걸 확인하기 위해선 우리 상황과 데이터를 주고, 시나리오를 짜보라고 해야 한다. 미션은 뭐고, 상황은 이렇고, 예산과 기한 등 제약을 알려주고 어떻게 미션을 해낼 것인지에 대한 답을 듣는다. 일반론적인 접근법-예를 들어 '리서치부터 하겠습니다.'-로만 답이 나오면 조금 더 파고든다. 더 깊은 답을 얻어내지 못한다면...기대치를 조절한다. 태도.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 동안, 지원한 회사의 직무와 관련되어 있는 조사를 해 보았는가. 가령 마케터면 광고 라이브러리 한번 들어가 봤는가. hr 매니저면 채용 페이지 한번 뜯어봤는가. 이것도 안 하는 사람 진짜 많다.
메모면접 질문
12개의 세상
메모12개의 세상
비오는 날
만화비오는 날
매달리는 힘
아트워크매달리는 힘
인센티브
메모인센티브
인생 난이도 낮추는 방법
메모인생 난이도 낮추는 방법
체스
아트워크체스
친구들 만나서 밤새 그 어떤 진지함도 없는 얘기만 하다가 술 냄새 풍기며 쓰러져 자기. 투 두 리스트, 워크플로, 루틴, 하네스, 루프 따위의 개념을 따라 흐르는 정보로 이뤄진 매끈하지만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시스템을 잠시 잊게 할 만큼 시끄럽고 무례하고 의미 없고 천박하게 놀기.해장국으로 끝나는 이 의례의 이름으론 역시 해장이 어울릴 것이다. 끊임없이 주의력을 좀먹는 디지털-주의력 노동의 취기를 가라앉히는 해장.결국 인간성은 노드로 쪼개질 것이다. 라벨이 붙은 데이터가 될 것이다. 무겁디무거운 의미가 모두의 승모근을 결리게 할 것이고 디지털 마약은 진실을 먼지로 풍화시켜 버릴 것이다.이 정해진 미래를 향해 가는 걸 멈출 순 없겠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엔 그래도 무의미의 셸터가 있다. 퇴행의 축제가 있다. 종종 먹고 마시고 해장하면서 가자.
메모해장
돈 얘기
메모돈 얘기
시간 세는 법
메모시간 세는 법
성과내는 팀을 만들기 위해선 루틴, 프로젝트, 목표 3개가 ‘전부’ 필요하다. 프로젝트 정해진 기간 안에 특정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일회성 작업 단위. 성과의 '증거'가 되는 단위이자, 팀의 역량과 임팩트를 외부에 보여주는 수단. 프로젝트 없이는 루틴과 목표가 추상적인 채로 남는다. 루틴 반복적으로 실행되는 운영 체계. 프로젝트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기반이자, 팀의 기본기(quality baseline)를 유지하는 장치. 루틴이 없으면 매번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재설계해야 하고, 팀원 개개인의 컨디션에 성과가 좌우된다. 목표 프로젝트와 루틴이 향하는 방향성이자 우선순위 판단 기준. 목표가 없으면 프로젝트는 산발적이 되고, 루틴은 관성으로 전락한다.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답하는 장치이며, 팀원들의 동기부여와 자원 배분의 기준이 된다.목표가 방향을 정하면, 프로젝트가 그 방향으로 가는 구체적 이정표를 세우고, 루틴이 그 이정표까지 흔들림 없이 걸어가게 만드는 것. 목표 없는 프로젝트는 방향성을 상실하고, 프로젝트 없는 목표는 공허한 슬로건에 불과하다.루틴 없는 프로젝트는 집단 번아웃과 할 때마다 0에서 1을 새로 시작하는 비효율을 만든다.
메모성과내는 팀의 3요소 : 루틴,프로젝트,목표
이곳에서 우리는 또 한 번 글쓰기가 말하기와 아주 다른 것임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더 이상 얼굴을 갖지 않기 위해, 자신의 글쓰기 아래 스스로를 묻어 버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우리는 우리의 주변에, 곁에, 바깥에 있으며, 종잇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재미없고 지루하며 근심으로 가득 차 있으며, 타인들에게 노출되어 있는 이 삶이, 우리 눈앞에 있고 우리가 그 주인인 이 작은 직사각형의 종이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어 가도록 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상당한 위험 중, 미셸 푸코 무엇을 쓰느냐는 사실 어디에 쓰느냐에 달려있다. 같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더라도 공책에 손으로 적을 때, 혼자 보는 옵시디언 메모장에 적을 때, 빈 워드 문서에 적을 때, 슬랙에 적을 때 다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 어떤 도구랑 상호작용할지도 맥락이고, 맥락이 달라지면 내용도 변한다. 그럼 블로그는 언제 쓰는 도구인가. 정제되지 않은 잡소리를 모바일로 아무 사진이랑 같이 올리고 싶을 때, 일상이라는 공간에서 글을 쓰나 안 쓰나 어차피 흘러가는 시간을 굳이 굳이 비정형 데이터로 만들어야만 직성이 풀릴 때. 일기라고 하기엔 너무 공개되어 있고, 에세이라고 하기엔 주제가 없는 잡문만을 위한 자리가 갖고 싶어져서 굳이 굳이 출근 전 카페에 들러 블로그를 정리했다. 과거를 비공개로 돌려 매끈해진 게시판에서 또 한 번 새로 시작. 잡초가 수북하게 쌓인 정원은 주인의 무심함을 증명하는데 잡문이 수북하게 쌓이면 무엇을 증명하게 될까. 자꾸자꾸 정리하고 자꾸자꾸 새로 시작하는 나를 못 미더워하는 마음을 애써 다독이며 퇴근길 지하철에서 블로그를 쓴다. 짧은 연휴는 지나갔고 다시 평일이다.
메모블로그적인 블로그
여름 배경화면
아트워크여름 배경화면
새 포스트
만화새 포스트
튀는 데 순서 없다
에세이튀는 데 순서 없다
코스피
만화코스피
미감
만화미감
새집
만화새집
팀메이트
만화팀메이트
비
아트워크
헬스케어 산업
아트워크헬스케어 산업
The Red Bar
아트워크The Red Bar
1초록 괴물이 죽었다.중학교 때 피시방을 같이 다니던힘도 쎄고, 아는 형도 많고, 잘 노는 그런 애였다.초록괴물이랑 친한 친구들은 난리가 났다.낮에는 엎드려서 자고, 밤에는 뭘 하는지 잘 모르겠는-한 성깔 하는 애들.그 애들과 그 애들의 담임은초록괴물의 장례식 참석 건에 관하여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누군가 교무실에서 쓰레기통을 던졌다.내 친구 죽었다고 씨발놈들아.그날 점심 나는 담임에게 말했다.서울에 있는 대학교에서 오늘 저녁에 입시 설명회를 합니다.4시에 마치면 KTX 타고 다녀오고 싶어요.담임은 그러라고 했다.이런 이유라면 얼마든지.양아치 똥통 학교의서울대반 남자애는그날 처음으로 보충 야자를 째고혼자 서울로 간다.검표도 안 하는 기차에 앉아너무나 스무스하게서울엔 도대체뭐가 있길래?그놈의 입시 설명회엔 가지 않았다.대신 어떤 다리 밑에 가서
닌자의 서
러시아워
러시아워
공원의 아이들
아트워크공원의 아이들
capa
아트워크capa
스위스의 오후
에세이스위스의 오후
집안일 하는 마음
아트워크집안일 하는 마음
포르투갈의 높은 산 : 질문들
메모포르투갈의 높은 산 : 질문들
사소한 이유 습작
아트워크사소한 이유 습작
타성에 젖은 마음 말리기
만화타성에 젖은 마음 말리기
겸손의 힘
만화겸손의 힘
CASA
아트워크CASA
MACA
아트워크MACA
도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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