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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높은 산 : 질문들

2026.03.08

신과 동물 사이에서, 사랑과 상실의 렌즈로 탐구하는 인간성

<포르투갈의 높은 산> 독서모임을 준비하면서 짠 10개의 질문들입니다.

이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분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세 편의 이야기엔 공통적으로 사랑을 잃은 이들이 등장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나요?

  2. 세 이야기는 ‘사랑을 잃었을 때, 삶의 의미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위 질문이

찾아왔을 때, 나는 어떤 방식으로 답하게 될까요? 토마스, 닥터 로조라, 피터의 사례와 함께 상상해 봅시다.

3-1.세 편의 이야기엔 ‘침팬지’와 종교적 상징이 나란히,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이 알레고리들은 신과 동물 사이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합니다. 3편 ‘집’에 등장하는 연구원 ‘밥’의 말에 따르면, 유인원은 인간처럼 도구를 다루고, 언어를 갖고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을 가르는 ‘경계’가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일까요?

3-2. 이야기들 속에서 인간을 구원한 존재-투이젤루 부부의 금발의 아이, 예수-는 모두 인간에 의해서 죽게 됩니다. 이야기의 배경인 서구사회에서, ‘신’의 영향력은 근대를 거쳐 현대로 오며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권의 맥락에선, 신은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 신은 무엇일까요?

3-3. 병리학자의 아내는 성경을 은유와 상징으로 해석하며, ‘신의 실체’는 ‘신에 대한 이야기’이고, 신을 믿는다는 것은 신에 대한 이야기를 믿는다는 점을 논증합니다. 당신은 삶을 설명하기 위해서 어떤 이야기를 믿고 있나요?

  1. 미망인이 죽은 남편의 몸 안에 들어가는 장면, 어떤 의미로 읽었나요?

  2. 세 이야기의 제목엔 집이 공통적으로 등장합니다.(집을 잃다, 집으로, 집) 상징과 은유의 차원에서 집은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인생 그 자체이기도 하고, 문화적 뿌리이기도 합니다. 당신에게 ‘집’이란 무엇인가요?

  3. 이베리아 코뿔소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코뿔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인간은 세상을 사실로 이해할까요, 이야기로 이해할까요?

  4. 대단원의 마지막 장면에서 어떤 감정이 들었나요?

  5. 이 모든 이야기의 배경은 왜 하필이면 ‘포르투갈’일까요?

  6. 작가의 인터뷰- _“나는 믿음이라는 대단히 불합리한 현상에 압도되었다. 우리는 이성적인 존재지만, 우리가 믿는 믿음이라는 것은,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든지 신에게 경도되든지 간에 즉각적인 원인과 결과를 갖는 문제가 아니다”_를 참고해 보면, 우리는 이성적인 동시에 불합리한 믿음을 품는 모순적인 존재입니다.

이 ‘모순’에 대해서 당신은 어떤 감정(경탄,짜증,체념,즐거움 등등)을 갖고 있나요?

  1. <포르투갈의 높은 산>은 신과 동물 사이에서, 사랑과 상실의 렌즈로 인간성을 탐구합니다. 인간은 인간을, 우리는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Dürer's Rhinoceros(1515), 알프레히트 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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